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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대비

IMF도 세계적인 금융 붕괴 위험을 경고

IMF도 세계적인 금융 붕괴 위험을 경고



2008년 미국 금융 위기를 양적 완화(돈 인쇄)와 초 저금리로 버티어 온지 어느덧 10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 간 세계 금융계는 부숴진 시스템을 보수하고 튼튼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였을까요? 그렇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나라들도 금융계도 당장의 위험을 피했을 뿐, 개혁에는 실패하여 그동안 금융 전문가들은 지금에 이르러 2008년보다 더 심한 금융 붕괴를 경고해 왔습니다. 이에 더하여 작금에 이르러 IMF까지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니 참으로 세계는 앞으로 될지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계금융붕괴경고


그동안 초 저금리를 타고 나라들도 기업들도 개인들도 남의 돈 무서운 줄 모르고 부채로 된 허약하기 그지없는 건물을 세워 왔습니다. 금융계의 허실을 잘 따져 감독을 해야 할 나라들도 자만에 빠진 나머지 뿌리는 약하고 덩치만 커진 나무를 길러 왔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의 근원인 미국이라는 세계 1위의 경제 규모를 가진 미국도 풀려진 돈들은 구조 조정은커녕 금융계 고위층들이나 살찌웠을 뿐 허약하기 그지 없는 구조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싼 돈으로 자사주 매입에 열을 올려 주가만 상승시켜 왔습니다.   



IMF는 중국 정부 또한 수조 달러를 다루는 금융 기관들을 다루는 그림자 금융기관들의 대출의 급증으로 치밀한 감독에 실패하였고, 중국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그 파급이 엄청날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IMF가 누구입니까? 세계 굴지의 금융 기관들을 속속들이 들여다 보고 있는 금융 조직입니다. 미국의 JP모건이나 중국의 상업 은행들을 비롯하여 모두가 IMF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IMF의 세계 금융 안정 관련 보고서를 통한 경고는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많은 금융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어 왔지만, IMF의 이번 경고는 그동안의 수많은 경고들이 옳았음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연례회의가 있다는데 어떤 내용들이 다루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앞서 크리스티나 라가르드 총재는 공공 부분이든 민간 부분이든 2008년보다 세계 부채 규모는 60%가 더 커져 182조 달러에 다다른 것을 심히 우려하는 발언을 미리 하였다고 하지요. G3 외에 유럽의 알려진 나라들도, 신흥 시장이라는 개발 도상국들도 앞으로 계속 오르는 미국 금리에 취약하기 그지 없는 상황입니다.



투자했던 천문학적인 돈들이 더 더 높은 이자를 주는 미국 본토로 돌아갈 때, 이런 나라들은 지금 최악의 금융 혼란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처럼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결국 외환 보유고가 한국처럼 계속 늘어나야 하는데, 빈약한 외환 보유고를 가진 나라들은 풍전등화와 같은 위험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지금 세계 금융계는 거미줄처럼 서로 얽혀 있어 한쪽이 무너지면 다른 한쪽이 도미노 식으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기축 통화를 가진 미국이라는 나라도 상당한 위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는 금융 붕괴는 전세계적인 대공황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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