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붕괴대비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 불황의 전조인가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 불황의 전조인가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9번의 장단기 금리 역전이 있었지만 1번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경기 침체 전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하지요. 이런 현상은 미국에서 나타났지만 한국도 비슷한 길을 갈 것으로 보입니다. 단 미국이라는 나라에 경기가 침체된다면 이것은 미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불황이 될 것입니다.



더욱 염려스러운 것은 일시적인 경기의 순환 싸이클이면 괜찮겠지만, 2008년 금융 위기 후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워낙 돈이 많이 풀린 뒤에 나타나는 현상이라 일시적이기 보다는 역사적인 위험한 길로 들어서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됩니다. 다시 말하면 초 거품 뒤에 뒤따르는 불황은 그 폭발력도 커서 대공황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그러면 미국의 국채금리를 좀 더 살펴보기로 할까요? 먼저 장기 10년짜리 국채는 한 때 3프로를 넘었으나 매입자가 많아지면서 요즘은 2.9프로 아래로도 내려오면서(채권가치는 반대로 움직임) 채권 가격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 국채인 2년물의 경우, 2.8프로로 금리차가 0.115 %정도로 좁혀지고 있다고 하지요. 



이런 현상은 2008년 금융 위기가 오기 전인 2007년 6월의 나타난 현상보다 절반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더 내려온다면 그 차이는 더 좁혀질 것입니다. 5년물 국채와 비교해보면 이미 2,3년물의 금리를 앞질러 역전이 되었습니다. 왜 이런 현상 나타날까요? 



원래 장기 국채는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돈을 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금리가 단기보다 더 높은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경기 불황이 오게 된다면 채권 매입자들은 장기 채권으로 몰리면서 오히려 국채 금리는 내려오게 됩니다. 



반면에 단기물에는 매입자들이 적어 금리가 올라가게 됩니다. 위에서 내려오고 아래에서 올라가면 금리 차가 점점 좁아지다가 역전이 되는 것이지요. 이처럼 똑똑한 스마트 머니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의 경기가 어는 정도 예측이 가능해 지는 것이지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러한 경기 침체가 단순한 경기 침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이 되지만 전문가들이 염려하는 것은 초 거품 뒤에 오는 경기 침체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 말에도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높이 치솟은 거품이 터질 때 오는 그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한 폭발력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국채도 1년 전에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 차이는 0.390%였지만 지금은 0.157%로 좁아졌습니다. 정치인들은 현 정부를 나무라지만, 사실 이러한 세계적인 현상은 누구도 막을 수는 없는 현상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어쩌면 세계 경제 붕괴를 논하기는 아직 이른 감도 있지만, 사실 인간이 만들어 온 역사를 보면 빈부 격차가 심해질 때마다 혁명적인 일들이 일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프랑스 혁명도 그렇지만 이것은 단지 한 나라의 혁명이었습니다. 



지금처럼 세계가 글로벌화 되어있는 때에 나타나는 현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작금의 베네수엘라의 사정은 꼭 남의 나라 일 만은 아닐 것입니다. 미국에는 이러한 위기를 예상한 일부 부유층들이 여러 달, 여러 해를 버틸 수 있는 지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모두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이제는 가정들도 빚으로 경제를 쌓아 놀리기 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것이 좋으며, 비상 식량을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金은 수 천년을 통하여 항상 돈이었으므로 돈을 금으로 바꾸어 보관하는 것도 대비책 일 수 있습니다. 선택은 각자의 못입니다.


이전글: 2019년 부동산 전망 생각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