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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히로시마 원자폭탄과 그 참상

히로시마 원자폭탄과 그 참상



히로시마에 원자 폭탄이 떨어진지 벌써 73주년이 되고 있습니다. 히로시마 원자 폭탄 투하로 그 곳에 있던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이 가공할 만한 폭탄의 사용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이제 히로시마에 살던 한 사람의 입장에서 그 당시를 회고해 보겠습니다.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6분에 히로시마에 살던 사람들은 전과 다름없이 하루의 일을 시작하려고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전쟁 중이었지만 전쟁은 바다 건너에서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에게는 어쩌면 평온한 아침이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리틀보이(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이름)로 인하여 순식간에 히로시마의 중심부는 평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인구 34만명의 사람들 중에 13만명의 사람들이 갑자기 시커멓게 타 죽거나 폭사하였다고 합니다. 13만명 중에 3만명은 한국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아직 살아있던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나 일이었기 때문에 악몽을 꾼 것 같은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잊지못할 불]이라는 책에 보면, 당시에 한 어린 소녀였던 한 할머니는 온통 사방 천지가 나무 조각들 이었고 그 가운데 자기가 누워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안간힘을 써서 일어났지만, 온통 사방이 깜깜하였고 자기 혼자 죽음의 세계에 떨어진 줄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빛은 한참 후에 볼 수 있었지만 어머니 생각에 엄마를 부르며 찾았을 때 다행이 엄마는 물탱크 옆에 기절해 있는 것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침내 깨어난 어머니는 미친듯이 동생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울부짖는 사람들은 이 집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한 임신부가 죽었는데, 죽기 전에 물을 찾았는지 3살된 어린 딸이 빈 깡통에 물을 담아 어머니에게 먹이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장면도 잠깐이었습니다. 



30분이 채 안되어 어둠이 걷히면서 불을 동반한 폭풍이 일어 났다고 합니다. 한 남자는 대들보에 깔린 부인을 구하려고 애를 쓰는데 불길이 들이닥쳐 달아나라는 아내의 외침을 들으며 물러서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 시간이 지났을 즈음에는 바람결을 타고 방사능 낙진이 함유된 검은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 시간이 지났을 때 참상을 [삶 속의 죽음]이라는 책에서는 살아 있지만 화상과 부상을 입은 사람들의 참사에 대하여 사람들의 팔은 휘었고, 피부는 얼굴까지도 늘어졌고, 그런 상태로 거리에서 죽어 갔다고 합니다. 마치 걸어 다니는 유령들을 보는 것 같았다고 쓰고 있습니다.



[히로시마의 일기]라는 책에서는 사람들은 고통스럽게 죽어 갔으며, 생명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넋을 잃고 멍해 있었다고 합니다. 원폭 이후 방사능에 노출된 사람들도 피부출혈, 발진, 구토들 일으켰고 결국 머리털이 빠지고 설사와 내장 출혈로 죽어 갔습니다.



생식 과정은 급변하여 기형 출산, 백혈병, 암 발생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그 희생자들은 세월이 가도 지금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더하여 후쿠시만 원전 사고는 또 하나의 일본 사람들의 큰 재앙이 되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가공할 만한 신무기로 인해 한국은 8.15 해방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참상은 교훈이 되기는커녕 세계는 빚더미 위에 올라 있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 전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인류는 또 다시 어리석은 역사를 쓰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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