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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대비

짐 로저스의 경고 - 글로벌 경제 위기

짐 로저스의 경고 - 글로벌 경제 위기


짐 로저스는 로저스 홀딩스의 회장이며 사람들을 그를 투자의 귀재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장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뛰어나며 투자에 있어서도 남다른 식견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2019년부터 세계 경제가 불황으로 빠져든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번 4월에 있게 되는 서울국제금융포럼에 참석할 예정인데 역시 동일한 발언을 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로저스 회장은 파이낸셜뉴스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이미 글로벌 경제위기가 시작되었다고 말하여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는 괜찮을 것이라는 일부 투자자들의 예견을 일축하였습니다. 그 증거로서 이미 베네수엘라,아르헨티나,터키, 인도네시아,라트비아가 위기의 뇌관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서울국제금융포럼은 4월24-25일에 열리는데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로저스 회장은 이미 터키와 아르헨티나가 채무불이행에 빠지고 인도네시아는 외환 시장이 흔들리고 있고, 베네수엘라와 라트비아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경제 위기를 겪고 있어 이것이 글로벌 경제 위기 시작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음에도 어떤 정치인도 이점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07,2008년에 있었던 미국 금융 위기 때를 돌아보도록 하였습니다. 그 때에도 세계 경제는 지금 보다는 높았지만 그래도 저금리 기조가 흐르고 있었고 부채도 많았고 관련 파생 상품들도 많아 복잡한 문제들이 있었지만 사건이 터지기 직전까지 그 심각성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2007년에 아이슬란드가 파산을 하는 일이 있었고 곧 그 불길은 아일랜드로 존이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문제는 더 크게 터졌으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베어스턴스, 리먼브러더스, 메릴린치와 같은 대형 투자은행이 망했고 AIG보험은 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음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지금 상황이 그때와 비슷하지만, 아무도 신경을 안 쓰고 있는 것은 아직도 정치 지도자들이 정신을 못 차렸다는 것일까요? 사실 역사는 인간은 참으로 이성적인 것 같지만 감성적인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음을 알려 줍니다, 



정치인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알지만 자기 임기 중에만 안 일어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2008년 미국 금융 위기 때 기준 금리를 제로까지 내리고 양적 완화(QE)를 통해 위기를 넘기기는 하였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빈부 격차만 더 벌어졌고 거품도 더 커져 초 거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라는 나라는 자기 나라만 저금리와 계속되는 돈 찍기를 하면 달러 가치의 하락을 두려워했는지 미국은 잠시 쉬고 유럽 연합과 일본에게도 그와 같은 일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기준 금리를 2.5프로까지 올렸습니다. 이러는 사이 결국 세계가 모두 빚더미 위에 올라 앉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로벌 금융 위기가 온다면 세계가 도탄에 빠지는 일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금리를 올리고 돈을 회수하기도 했지만 일본이나 유럽은 이제 돈을 푸는 일을 중지하려고 할 정도입니다. 만일 2019년부터 염려하던 세계 경제 위기가 시작된다면 미국은 다시 기준 금리를 내릴 수 있는 2.5%의 여유가 있지만 유럽과 일본은  미처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세계를 이끌어 나갈 나라들이 이 모양이니 참으로 앞으로 올 세계 금융 위기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는 어려움을 가져올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진짜 화폐인 금과 은으로 어느 정도의 보험을 들어 두시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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