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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

금 투자와 비트코인 투자 비교해볼까요

금 투자와 비트코인 투자 비교해볼까요


요즘은 비트코인 광풍의 바람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비트코인에 일찍 투자한 사람들은 대박을 터트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롤러코스터 같은 심한 오르내림으로 염려의 소리 또한 많습니다. 그러면 이 위험한 시대에 진정한 돈이란 무엇입니까? 무엇이 우리의 부를 지켜 줄 것입니까? 우리 시대가 수 많은 돈 인쇄로 대단히 위험한 시대에 진입해 있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아는 분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미국의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어마어마한 양의 돈이 풀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본 신문인 니혼게이자에 의하면 10경원의 돈이 전세계에 풀렸으며 이것은 전세계 GDP의 16%를 웃도는 것이라고 하지요. 돈이 많이 풀리면 돈의 가치가 떨어져 상대적으로 부동산과 같은 실물 자산들이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부동산이 오르는게 아니라 돈이 흔해지면서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입니다. 모든 것이 미국의 책임입니다. 왜냐하면 2008년 미국이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가장 먼저 금리를 내리고 양적 양화 즉 QE를 실시해 왔기 때문입니다. 짧은 기간에 전세계 통화 공급량은 76%가 증가하였습니다.


이후 미국의 압력으로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도 돈을 찍어 풀었고 공급한 자금은 같은 기간 4배에 달한다고 하지요. 돈은 흘러 넘치는데 갈 곳이 없는 돈들은 거의 금융 상품이나 부동산으로 몰려 들었고 지금의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그 결과입니다. 

이제 우리가 염려하는 것은 이러한 과잉 통화 공급이 앞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내버려 두면 인류에 대 재앙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이것을 잘 알고 있을까요? 물론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금리를 다시 올리고 보유자산 축소로 풀린 돈을 거두어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 모르는 사람들은 지금도 싼 이자의 돈을 빌려 투자처를 찾아 헤메고 있습니다. 돈을 은행에 넣어 두어 보아야 불어 나지가 않고, 반대로 빌려다 투자를 해도 워낙 금리가 싸다 보니 별 부담이 되지 않으니 여전히 투자처를 찾아 헤메고 있습니다. 



지금의 비트코인 투자 열풍을 보십시오! 우리는 이것이 네델란드의 튤립 광풍으로 막을 내릴지 아니면 앞으로의 돈의 폭락을 염려한 자금들이 안전 자산이라고 생각하여 몰려 들고 있는 광경인지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어쩌면 눈 앞에 닥친 미지의 위험한 영역에 대한 불안감으로 약은 돈들이 바꿔 타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미국이 선제 조치를 통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돈을 거두어 들이고 있지만, 다시 심각한 경제 위기에 빠져 들 수 있으며,실패한다면 다시 양적양화 즉 달러를 찍어 낼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너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폭락을 할지 몇배를 더 오를지 그 끝은 아무도 모릅니다. 이미 일본은 승인을 했고 월가에는 선물 시장이 생긴다는 것으로 보아 없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존 화폐에서 도피한다면 비트코인 말고 단 하나 오르지 않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금입니다. 금은 지금 아주 형편없는 추락을 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이 달러의 본질 가치를 감추기 위해 선물 시장을 이용해 계속 금 가격을 눌러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생각지 않은 비트코인 출현으로 인해 역풍을 맞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틈을 타서 중국과 러시아는 저렴한 가격에 금을 모아 오고 있으며, 중국은 적절한 때가 되면 위안화를 금과 연계하여 금태환제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금은 수천년을 버텨 온 진짜 돈입니다.그 때에는 전 세계의 돈은 달러를 버리고 위안화를 사기 위해 몰려들지도 모릅니다. 물론 언제쯤 그리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미국은 달러 남발로 전세계에 거품을 수출한 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는 오랫동안 남발하는 미국 달러에 대한 조처를 준비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그 시기가 아주 가까이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 때가 되면 금은 지금의 비트코인처럼 날개를 달고 날아 오를 것입니다. 지금은 온스 당 1300달러 아래지만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화폐 전쟁이 이제 어떤 형태로 마무리 될지 불안한 시기입니다. 버블은 결국 터질 것입니다. 세계경제붕괴를 불러오거나 큰 전쟁을 불러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위험한 시대에 진정한 안전 자산은 무엇입니까? 금에 투자를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시겠습니까? 각자가 선택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