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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

뉴욕 증시 급락에 대한 단상

뉴욕 증시가 급락하여  난리들이다. 미국 시장만 급락하면 무슨 걱정이겠는가! 글로벌 증시의 급락에 한국 증시도 동반 급락하니 문제다. 신문에서 만이 아니라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달러로 환전하여 본국으로 돌아 가는 것이 아닌가 하여 금융 위원회까지 비상이다. 



염려하는 것이 당연한 것은 최근까지 미국은 기준 금리를 계속 올려 달러의 몸값을 올려 왔기 때문이다. 한국의 기준 금리가 1.5%인데 비하여 미국의 기준 금리는 2.25%이다. 우리라면 어느 나라에 저금을 하겠는가?  당연히 이자를 많이 주는 나라에 저금하지 않겠는가? 



따라서 금리 차이가 많이 나면 외화를 가지고 들어온 큰 손들은 미국으로 자금을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다행이 국내 시장은 수출 호조로 계속 달러를 벌어 들여오고 있어 안정이 되어 있었지만 최근의 동반 급락을 투자자들 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염려하는 것은 당연하다. 



글로벌 지금 이동을 지켜 보면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 나가는지 살펴 보면서 정부는 최선을 다해 과거의 외환 위기 같은 일은 없게 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과거 10년 동안 양적 완화와 저금리를 타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오른 것을 보면 지금의 상황을 증시 붕괴로 볼 것인지는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우선 일봉을 보면 공포감이 들지만 10년 간 오른 다우 지수를 보면 아직 조정 구간을 벗어나는 추세로 단정하기에는 이른 느낌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오른 것에 비하면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더 공포를 느끼려면 계속되는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을 지켜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금년에도 한번 더 올리고 내년에는 3번 정도 올린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이 금리를 그렇게 쉽게 올릴 수 있을지도 더 지켜 보아야 한다. 



금리를 올리면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도 커져 나라 재정이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미국도 2008년 이후 부채가 21조 달러로 많아져 마음대로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는 그렇게 쉽지 않은 일이다. 달러 가치 올리기로 인해 터키,아르헨티나 등등 나라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도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것은 지금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다음 금융 위기를 비켜가기 힘들다. 



어느 정도 금리를 올려 놓아야 재차 경기가 후퇴할 때 다시 금리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미국 사정을 보면 앞으로 증시 거품이 계속 빠지는 하락 구간에 접어든 것인지 아니면 거품의 재 폭발이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트럼프 정부가 미국의 중간 선거가 있기 직전에서 이렇게 시장이 무너지도록 방치할 것인지도 의문이다. 트럼프가 재선의 발판을 마련하려면 말이다. 

 


그러면 개미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개미 투자자들은 일단 현금화 하여 지켜 보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미국의 연속되는 급락에도 불구하고 오늘 한국 주식 시장은 오르고 있지만 오르는 것은 미미한 정도이다. 불확실성 속에서는 현금화하여 지켜 보는 것이 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예측은 금물이다. 단지 대응이 있을 뿐이다.



참으로 걱정 되는 것은 온 세계가 저금리를 타고 거품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거품은 어는 시점에서 인가 터지게 마련이다. 지금의 거품은 초 거품이다. 언제 손을 먼저 뺄 것인가는 투자자 각자의 못이다.   


IMF도 세계적인 금융 붕괴 위험을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