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붕괴대비

세게 경제 붕괴와 트럼프의 재선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거의 재선이 가능하였습니다. 다음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트럼프는 사실 공직 경험이 없는 사업가인데도 2016년 힐러리를 누르고 대통령이 된 특이한 대통령입니다. 빈부 격차가 심해진 미국에서 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된 그는 많은 반대 속에서도 그런대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적 반대자들도 많지만 언론 또한 트럼프를 정상이 아닌 사람인 양 몰아가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4년 임기를 마치고 재선의 가능할 것 인가는 여러가지 상황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미국 경제 지표에 달려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뽑았더니 무엇인가 미국 경제가 달라졌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 좋은 경제 지표가 나와야 하겠고 한 나라의 경제를 알려주는 주식 시장도 잘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2가지가 모두 확실치가 않습니다. 고용 지표도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인위적인 조작이라는 말도 많고 급락하던 주식 시장이 회복하고 있지만 금년이나 내년부터 세계 경제 급락이 잇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트럼프가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니라 전임 대통령들 때 생긴 버블이지만 어쩌면 그 버블 붕괴가 트럼프 때 터질 가능성이 많기 때입니다.



사실 그동안의 양적 완화와 초 저금리 정책은 세계 경제에 어머어마 한 거품을 일으켜 왔습니다. 주식 시장만이 아니라 채권 시장도 그러합니다. 거품은 반드시 터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이 거품이 트럼프 임기 중에 터진다면 트럼프가 바가지를 쓸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러한 거품이 터지지 않게 하려면 더 많은 돈을 쏟아 부어야 하는데 세계는 이미 임계점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 돌이켜 보면 그동안 미국은 혼자 달러를 찍어 내어 계속 뿌린다면 결국 기축 통화국인 미국이 더 어려운 지경에 빠질 것을 염려하고 양적 축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채권을 거둬 들이고 돈을 풀던 정책에서 다시 채권을 주고 돈을 걷어 들이고 있고 기준 금리도 올려서 돈이 다시 금융권으로 돌아오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과 유럽 연합에 미국 대신 돈을 찍어 내게 지시하였습니다. 이러는 사이 미국은 약 달러에서 강 달러로 정책을 바군 것이지요.



물론 파월은 이번에 금리를 동결하였지만 2019년에 2번 정도 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계속 금리를 올린다면 주식 시장의 급락으로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타격을 주게 될 것이기 때문일까요? 어찌 되었든 정치인들은 자기 임기 중에는 경제가 잘 되기를 바랍니다. 트럼프도 재선의 결림돌인 금리 인상이 마음에 안 들었는데 파월의 이번 금리 동결은 속으로 아주 환영하였을 것입니다.



다시 주식 시장이 오르고 있으므로 경제 지표가 좋아지면서 재선 가능성에 힘을 실어 주게 되었으니까요. 그러나 앞으로 계속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보다 세계 경제 붕괴라는 화산이 터질 것으로 보입니다. 



곧 미국 부채는 22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올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위기가 온다면 더 이상 쓸 카드가 없습니다. 또 돈을 찍어 내고 기준 금리를 다시 내린다 해도 그 약발은 얼마 가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의 다나카 사카이씨는 그동안 쌓였던 버블이 2020년-2024년 사이 터지면서 금융버블의 대 붕괴가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버블이 터지면서 金값은 치솟을 것으로 보이며 세계는 대혼란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경제 지표가 어찌 되든, 트럼프가 재선이 되든 안되든 달러의 몰락과 함께 세계 경제 붕괴는 필연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홀로 그 책임을 떠 안게 될지 모릅니다. 진짜 돈인 금과 은은 그때 빛을 볼 것입니까? 모두 그때를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이전 글: 

달러와 파멸로 가는 세계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