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집값 부동산 전망 생각해 볼까요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부동산은 기본적으로 금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집이든 아파트든 부동산을 구입할 때 대출 없이 순수한 자기 돈으로 만 구입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리가 저렴하면 은행에 넣어 두어야 할 여유 돈들이 밖으로 나와 은행 금리보다 나은 투자에 나서게 되면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됩니다. 이처럼 금리와 부동산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가 저렴하고 더 내린다면 부동산 전망은 밝지만 금리가 점점 오른다면 집값 전망은 어둡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부동산이 많이 오른 것은 미국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초 저금리를 실시하여 돈이 전 세계에 많이 풀린 이유도 있지만, 모든 나라들이 미국을 따라 금리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17년부터 트럼프 정부에 이르기 까지 미국은 풀린 돈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한 나머지 이미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한국도 금리를 올리다가 이번에 동결했지만 앞으로 미국이 올린다면 따라서 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금리 차이를 보고 해외로 나온 달러가 별 재미가 없으면 미국으로 돌아가거나 미국보다 더 많은 이자를 주는 나라들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작년부터 오르는 금리로 인한 효과가 시장에 나타나고 있습니까? 그렇다고 보여집니다. 실 수요자들은 모르지만 차익을 보고 집을 사는 사람들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수요자들이 줄면 아파트 분양도 점점 어려워지고 경매 물건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전세금이 많이 올라 아파트 값과 별 차이가 없게 되면서, 은행 대출을 끼고 여러 채의 아파트를 사서 전세를 놓았던 가수요자들 부터 벼락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융자가 많은 집에 전세로 들어 갔던 세입자들도 큰 손해를 볼 가능성도 높습니다.
보통 전세금을 떼이지 않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세입자가 경매를 받는 경우도 많지만, 세입자 또한 적지 않은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미 경기 남부 쪽에서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욕은 항상 큰 리스크를 부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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